원래 집순이긴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더 엄청난 집순이가 되어버린 나
아이러니하게도 집에 많이 있다 보니, 계속 음식을 해 먹는 것도 어느 순간 귀찮아져서
배달이나 밀키트, 라면, 간편식을 참 많이도 먹었다.
그리고 6kg를 얻었음

살 좀 빼려고 그릭요거트 사먹으려니 너무너무 비싸서 유튜브를 보고 만들어먹기 시작했다.
(인터넷에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은 정말 많기 때문에 따로 과정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내가 참고한 영상은 최애 유튜버인 윤그린님 영상!
우리 집은 밥솥이 작기 때문에 우유 1리터씩, 조금씩 만들어먹었다
한 번 만들면 내 기준 3회 분량이다.
귀찮기보다도 그 시간을 기다리며 만드는 재미가 더 커서 요즘에도 꾸준히 해 먹고 있다.
솔직히 마음에 차는 그래놀라가 없어서 (단 음식을 안 좋아함)
주로 운동 가기 전이나 공복에 에너지 바를 부숴서 먹거나 요거트만 먹다가,
어느 날 마켓컬리 룩트 요거트볼 키트를 사서 먹어 보았는데 정말 신세계였다.
사과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애플 스틱과 달다기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한 소보로 그래놀라!
입 맛에 맞아도 너무너무 맞아서 급기야 룩트 공홈에 들어가서 대용량 그래놀라를 주문하게 된다
룩트의 요거트는 아이슬란딕 요거트 스키르라고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대용량 그래놀라 두 종류와 잼 하나를 시켰더니 띠끄 대용량 하나를 서비스로 보내주셨다
(서비스 기준은 모르겠음... 주시니 받아먹음 개꿀)
띠끄는 정말 꾸덕꾸덕하다 못해 수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질감이다.
크림치즈보다도 더 보송보송한 느낌
샘플이 아닌 단품으로 살 수 있는 잼이 페어 & 바닐라 잼이어서 기본 조합인 바닐라 캐슈 그래놀라랑 함께 주문했다.
애플 소보로와 마찬가지로 잼은 과육이 잘 느껴지고 많이 달지 않았다.
그래놀라도 캐슈넛이 통으로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좋았다.
룩트 그래놀라는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원재료가 좋아서 클린하고 믿음직하다.
소보로 그래놀라는 이제 다 먹었고, 바닐라 캐슈도 다 먹으면 재구매 예정! 이번에 마일드 요거트도 주문해볼 것이다.
쓰다 보니 룩트 광고글 같지만...
단 음식을 안 좋아하는 나 같은 분들을 위한 내돈내산 그래놀라 추천 글일 뿐입니다...
저는 여전히 아직도 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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