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곱창골목에서 추천하는 찐맛집 제일곱창

제일곱창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 281

5호선을 타면 5번 출구로 나가라고 네이버 길찾기가 알려줬지만 그렇게 나오면 방향치는 헷갈린다.

조금 더 걷더라도 2번출구에서 나오는 게 제일 길찾기 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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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포스팅이다.

동기 중에 드디어 취직한 친구가 있어서 모인 날!

제일 퇴근이 늦고 회사도 멀어서 지각생이었다.

제일곱창 입구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살짝 비껴서 찍은 제일곱창 입구.

테이블링 앱을 이용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먼저 간 친구가 테이블링 앱을 이용해서 지각생은 기다림 없이 입장...^^ (고맙다 친구들아)

 

알아서 친구들이 모듬구이를 먼저 주문해줬다. (미리 주문해야 하고, 추가 주문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음.)

어딜 가나 내장은 모듬이 최고인 듯..!

기본 순두부찌개

기본으로 먼저 주신 해물 곱창 순두부찌개! 칼칼하고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고깃집에 가도 된장찌개나 국물을 잘 먹진 않아서 인상적이지는 않았음.

드디어 나온 모듬구이 두둥

드디어 나온 모듬구이. 예쁘게 세팅해주신다.

우리는 소맥과 함께!

구워주시는거 넘 좋아

이렇게 샤샤샥 구워주신다.

기름이 많이 튀는데 요래요래 구워주시는거 너무 좋음

 

염통 먼저 냠냠

기름장에 얹어주셔서 기름장에 먹는다.

살짝 덜 익힌 게 더 맛있다.

염통 다 먹고 나면 이렇게 나머지 친구들을 사이드로 몰아넣고

기름을 떠내신다. 왜 이렇게 하시는가 했더니

기름있던 곳에 파김치(?)와 식빵을 싸악!

식빵은 기름 흡수용? 인지 모르겠지만 우린 먹지 않았고,

저 파김치에 대창을 싸서 제일곱창만의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진짜 이건 JMT 그 자체였다.

기름장 옆에 제일곱창 양념장

파김치도 김치가 아니라 그냥 파절이인 걸까? 잘은 모르겠지만 매운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있었고

대창+파김치+양념장 조합은 느끼한 대창을 무한히 먹을 수 있게 해 줬다.

그리고 파김치는 나름 야채니까! 기름진 대창을 먹는 데에 죄책감을 조금 덜어주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나한테)

파김치+대창 쌈을 사진으로 남겼어야 했는데 허버허버 먹느라고 남기지 못한 게 아쉽다.

한국인의 디저트

배가 부르지만 볶음밥은 예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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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곱창골목은 워낙 유명해서 어딜 가야 할지 잘 몰랐는데, 제일곱창 너무 맛있었다. 재방문의사 있음.

사람이 많을만한 집. 평일에 가서 웨이팅이 길지 않았지만 주말은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