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휴가 차 연천에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망향비빔국수 궁평본점
친구 말로는 연천의 유일한 맛집이라고 봐도 된다고 함
무려 1968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거의 휴게소 같음
주말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꽤 많았는데,
앞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바로 앉으면 된다
망향비빔국수가 꽤 맵다고 해서 비빔국수 2, 아기국수 2, 만두 한 판 주문했다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 언제 가든 웨이팅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휴게소처럼 벨소리가 울리고 주문번호가 나오는 화면이 있어서 주시하고 있다가 찾아가면 된다
음식도 빨리빨리 나오는 편이라, 거의 1분에 한 번씩 벨소리가 울린다
99번인 우리 음식도 금방 나왔다
비빔국수는 고춧가루 향이 확 올라온다
매운맛을 덜어주는 오이 고명이 있지만, 나는 맵찔이라 쉽지 않다
아기국수는 간장 베이스인듯한데, 짜다기보다는 달달한 맛이 난다
그래서 아기국수랑 반반 덜어서 같이 호로록 먹다 보면 잘 들어간다
중간중간 입이 매울 때 만두도 같이 먹으면 좋다
큰 기대 없이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고, 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생각난다
본점 말고 분점이 전국 여기저기 있던데, 한 번 다녀와보고 본점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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