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방문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못갔던 애플하우스
간만에 방문했다
반포 재건축으로 이수로 이동한 것 같다
상가 2층에 있는데 엄청나게 넓어 보인다
존재감이 대단함
계단실에는 이렇게 옛날 애플하우스 간판도 걸려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하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진짜 깜짝 놀라게 된다
마치 뷔페에 온 듯 엄청나게 넓어진 애플하우스
화요일 오후 1:30에 방문했는데도 빈 자리가 거의 없었다
생각해보면 반포에 있을 때 항상 계단따라 줄섰던 기억이 있었는데,
당시에 방문하던 사람들이 아직도 방문하는 것 같다
먹고 있는 와중에도 학생들이 8명씩 단체로 오거나, 가족 단위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홀/포장 대기라인도 따로 있고, 포장 키오스크도 따로 있을 정도로 성행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요즘 애플하우스 밀키트도 있다던데... 궁금하다🧐)
입구 기계실에 붙어있는 애플하우스 메뉴
나랑 친구는 즉석떡볶이 2인분에 쫄면사리, 삶은 계란을 추가하고, 무침군만두를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있는 주문지에 수량을 적고 카운터에 계산,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금방 나온다
무침군만두는 거의 패스트푸드급으로 빨리 나온다
떡꼬치 양념과 비슷한 달달매콤 고추장베이스 맛이다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입맛이 변해서인지 조금 매콤했다
무침군만두 먹고 있을 때 나오는 즉석떡볶이도 보글보글 끓이다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양배추가 듬뿍 든 떡볶이를 좋아해, 보자마자 기분이 좋았다
일반떡볶이와 달리 특유의 칼칼하고 짭짤한 맛이 인상적이다
현재 포스팅 시점에 비가 오는데, 비 오니 또 생각나는 비주얼과 맛이다
(+ 너무 졸이면 많이 짭짤해지니 적당히 졸여야 함!!)
나오는 길에 이렇게 옛날 반포 애플하우스 시절 사진들이 전시된 걸 슬쩍 보았다
저 동네 토박이도 아니고, 애플하우스를 잘 아는 것도 아닌데 괜히 나도 뭉클해지는 기분이 든다
애플하우스에서 잘 먹고 근처 종킴이라는 카페에서 비엔나 커피도 한 잔 때렸다
카페 분위기가 좋던데, 이수에 가면 재방문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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